린데코리아㈜(회장 성백석)가 경영 효율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포항 산업가스 및 헬륨 충전설비를 매각했다.
린데코리아는 지난 2019년에 3월 완료된 글로벌 합병 이후 다양한 측면에서 경영 효율화 및 시너지 창출에 대한 검토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포항사업장을 합작회사인 ㈜피에스지(이하 PSG)로의 매각을 결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장 내의 산업가스 및 헬륨 충전설비 자산은 2020년 7월 1일부로 PSG로 이관 완료된다. 린데코리아는 PSG 지분 51%를 인수하여 2012년6월부터 경영하고 있다.
린데코리아 대표이사 성백석 회장은 “지속성장을 위해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전략이 중요한데, 기존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이번 포항사업장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PSG를 통해 해당 마켓세그먼트에서도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PSG공동대표인 김정진 사장과 문영만 사장은 “산업용 가스 및 헬륨 충전설비를 보유한 포항사업장을 인수함으로써 경북지역 내에서 시장 접근성 및 지배력을 강화하고, 헬륨이라는 또 다른 역량이 PSG에 추가됨으로써 전국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고객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산업가스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린데의 한국 내 법인인 린데코리아는 한국에 산업용, 특수용, 의료용 가스 생산 및 유통과 함께 온사이트 플랜트 사업 등을 통해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PSG는 지난 1993년 동방산업으로 경남지역에 거점을 두고 설립됐으며 현재 부산, 경남을 비롯하여 8개 충전소를 운용을 통한 전국적인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