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제자유구역이 첨단산업 전초기지로 나서기 위해 첨단산업 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을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6일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및 신규 지정된 광주, 울산과 함께 최초로 9개 경자구역이 합동으로 ‘제6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코로나 19로 재개편된 혁신성장 사업 추진전략에 대한 향후 육성방안과 함께 △공동홍보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코로나19이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전략 △청별 혁신성장 추진성과 및 계획 공유 및 토의 △법인세 감면 요구 등 대정부 건의 등이 논의됐다.
올 상반기 경자구역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에 글로벌 복합물류기업 3개사와 외투 2천만불 투자유치협약 △인천경제청-LH, 청라국제도시에 8,400억대 영상·문화 콘텐츠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 MOU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착공 △경북 포항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HSHC)’단지 조성 3천억원 투자 등이 있다.
각 경자청은 산업부, 지자체, 코트라, 지역TP 등과 협업해 혁신성장 계획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인천) 바이오·헬스케어, 첨단부품 소재, 복합 리조트·유통·물류산업 중점 육성 △(부산진해) 복합물류·첨단제조업 거점 혁신생태계 구축 △(광양만권) 이차전지 소재사업 클러스터 조성 △(황해) 전기자동차 산업 및 육해공 무인 이동체 산업 육성 △(대구경북) ICT융복합·로봇, 첨단의료, 첨단부품소재’ 등 3대 산업 육성 △(동해안권) 국제복합 관광도시 및 첨단소재 산업 거점화 추진 △(충북) 바이오헬스 및 항공 산업 중점 추진 △(광주) AI기반 융복합 신산업 △(울산) 수소산업 생태계 인프라 조성 등이다.
경자청은 코로나19로 촉발한 글로벌공급망(GVC) 재편에 따른 투자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첨단산업(신산업) 전초 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적극 공감했다.
이에 경자청 공동으로 경자구역내 첨단기술·제품 및 중점유치업종에 대해 법인세 감면, 산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지원, 외투유보용지내 국내유턴기업 허용 등 국내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산업부는 국내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등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올 하반기 혁신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협의회를 주재한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경자구역을 첨단산업 전초기지로 육성하여 지역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