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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06 1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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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중국, 인도 등의 경쟁을 물리치며 호주 석탄광산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석탄자급률을 36%로 높였다.

포스코 호주 현지법인인 POSA는 5일, 세계적인 광업회사 앵글로 아메리칸 (Anglo American)社의 호주 서튼 포리스트(Sutton Forest)석탄 광산 지분 70%를 5,000만 호주달러(53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 호주 현지법인의 자원개발 전문성과 여유자금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서튼 포리스트 광산은 호주 시드니 남방 160km에 위치한 제철용 석탄광산으로 추정 매장량이 1억1,500만톤(최대 2억9백만톤)에 달한다. 현재 탐사단계에 있는 이 광산이 정상 가동되는 2016년부터 포스코는 연간 130만톤의 석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과 관련, 앵글로사가 동시 매각하는 호주 5개 석탄광산에 대해 한전과 호주 코카투(Cockatoo)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패키지로 입찰하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국내 대표기업들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협상 시너지를 높혀 중국, 인도 등의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지분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는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광산을 현지 광산개발 회사인 코카투사(지분 30%)와 공동 운영함으로써, 광산개발 및 운영 노하우 습득은 물론 광산개발의 안정성을 높이고 운영 리스크를 줄였다는 평가다.

또한 석탄자급률은 현재 30%에서 36%로 높이게 됐다. 포스코는 앞으로 적극적인 광산개발 참여를 통해 원료자급률을 50%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그동안 호주의 포스맥(POSMAC) 브라질의 나미사(NAMISA) 등 철광석 광산은 물론, 호주의 마운트 솔리(Mt. Thorley), 캐나다의 그린힐스(Green Hills), 모잠비크 석탄광산 등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이밖에 뉴칼레도니아 니켈 광산, 미국 마운트 호프(Mt. Hope) 몰리브덴 광산, 남아공 칼라하리 (Kalahari) 망간 광산 등 국내에서 부족한 소재확보를 위해 해외투자를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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