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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6 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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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월 누적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단위:GWh, 자료:SNE리서치)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배터리 3사가 중국과 일본 경쟁기업을 제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릐면 올 1~4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화학이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삼성SDISK이노베이션도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6.6GWh91% 급증하면서 전년동기 4위에서 1위로 올랐다. 삼성SDI1.5GWh18.9% 증가해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74.3% 증가한 1.1GWh를 기록해 순위가 역시 두 계단 상승했다.

 

특히 배터리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이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이들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35.3%를 기록, 전년동기(16.2%)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LG화학은 주로 르노 조에, 테슬라 모델3(중국산), 아우디 E-트론EV 등의 판매 호조가 급증세로 이어졌다. 삼성SDI는 폭스바겐e-골프, BMW 330e, 파사트GTE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 포터2 일렉트릭, 기아 봉고 1T EV,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반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주요 시장인 중국, 미국, 유럽 등이 모두 침체되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6GWh로 전년동기대비 20.7% 감소했다.

 

2위 파나소닉은 전체 테슬라 모델들에 대한 공급 물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했다. 다만 일본계인 파나소닉과 PEVE는 감소율이 시장 평균을 밑돌아 모두 점유율이 올랐다.반면 AESCCALB를 제외한 중국계 업체들은 감소율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아 점유율이 하락했다.

 

4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5.4GWh로 전년동기대비 39.8%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이 대폭 위축된 가운데, 중국 시장도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주 요인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역성장을 했으며, 한국계 3사도 미국과 유럽 시장 침체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감소세로 돌아서는 양상을 보였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이 점차 신종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계 3사도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글로벌 시장 상황을 꾸준히 관찰하면서 기초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적절한 시장 전략을 점검하고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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