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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5 1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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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완성차업체, 금융권이 코로나19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살리기 위해 3천억원 이상의 특별보증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현대기아차, 한국GM, 코리아에프티,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 관계자는 15일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코리아에프티 판교 연구소에서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성차 협력업체와 협단체는 업계의 애로와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1차 협력업체 대출 만기연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중·저신용등급 업체 자금지원 확대 등이다.

 

이에 대해 정책금융기관(산은, 수은, 기은, 신보), 5대 시중(신한·하나·국민·우리·농협) 및 지방은행(경남)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3차 추경 재원과 완성차 업체의 출연금 등을 활용해 신용도가 낮은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집중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부와 현대차가 각각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한국GM·지자체도 출연규모를 확정해 3,000억원 이상을 특별보증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기관들과 은행권고 자동차 부품업계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하나·국민·우리·농협은행 등은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마련중인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을 통해 중소기업 뿐 아니라, 신용도가 취약한 중견기업까지 포함하여 보증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특별보증 중 일부는 프로젝트 공동보증의 형태로 운영해 완성차 업체의 특정 생산 프로젝트 단위로 보증 심사하는 대신, 생산에 참여하는 중·저신용등급 협력업체들에 대해 손쉽게 보증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업체와 협의해 중·저신용등급 부품 협력업체를 위한 우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산업은행은 자체자금을 활용해 자동차산업 협력업체를 보다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완성차 업체들도 수출 감소, 해외딜러망 훼손 등으로 현재 단기적으로 극심한 유동성 문제에 시달리고 있음을 언급하며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참석자들은 완성차 업체의 D/A(무신용장 거래방식) 거래 기한은 현행 60일에서 최대 120일까지 연장하고 기존 차입금에 대한 만기연장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번에 논의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기관 간 협의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자동차 산업은 미래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구심체로, 이를 떠받치고 있는 것도 부품기업이므로 정부·완성차 기업이 함께 부품업계 유동성 공급과 미래차 전환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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