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광물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U$/톤(우라늄:U$/lb, 탄산리튬:RMB/kg))

6월 2주 주요 광물 가격이 주요국 경기부양 실시 및 공급 차질에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팀은 15일 6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월 2주 광물종합지수는 1,402.37로 전주대비 2.5% 상승했다.

동, 니켈, 아연은 주요국 경기부양책 및 공급차질 이슈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동 가격은 전주대비 4.9% 상승한 톤당 5,746달러를 기록했고,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1.1% 상승한 톤당 1만2,795달러를 기록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0.5% 하락한 톤당 2,00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확대 정책 및 미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유지 발표로 위험자산 상승압력이 발생한 가운데 동과 니켈은 공급차질 이슈가 나타나면서 각각 전주대비 4.9%, 1.1%의 가격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국영 중국철도의 2,100억위안 규모의 철도건설 채권발행을 허가했으며, 5G 기지국을 연말까지 35만개 추가 건설해 금년 총 60만개의 기지국 건설목표를 발표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또한 미연준은 2022년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발표하면서 상당기간 제로금리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어서 유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최근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코로나 19의 재확산 양상이 나타남에 따라 상기 상승압력이 부분 상쇄됐다.

동은 잠비아 Chambishi제련소(연산 25만톤급)가 조기에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되면서 43일간 가동중단 예정이며, 칠레 Codelco사 El Teniente광산은 가뭄과 코로나 확산으로 가동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Codelco사 노조는 사측의 코로나19 대응조치를 요구하면서 부분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6월 2주차 LME 동 재고량은 23만4,820톤으로 3주연속 감소하면서 전주대비 6.4%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타광종 대비 상승압력이 심화됐다.

니켈은 5월말 Norilsk사의 러시아 생산시설 인근의 Ambarnaya강으로 2만1,000톤의 연료유출 사고로 국가 긴급사태를 선포했으며, Eramet사의 자회사인 SLN사의 뉴칼레도니아 Kouaoua광산과 수출항 간 화재사고와 도로봉쇄로 수송이 제한되면서 공급차질 이슈가 발생했다.

유연탄은 유가하락에 따른 하락세를 보였다.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4.5% 하락한 톤당 52.75달러를 기록했고, 원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1.4% 상승한 톤당 109.45달러를 기록했다.

6월 2주차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36.26달러로 전주대비 8.3%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연료탄 가격도 전주대비 4.5% 하락했다.

철광석은 브라질 메이저 Vale사 공급차질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4.0% 상승한 톤당 104.6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확대 및 브라질 Vale사의 주요 광산 가동중단 사태로 철광석 가격이 상승했다.

브라질 법원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Vale사의 Itabira Complex내 Conceicao, Caue, Periquito광산 가동중단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당사는 금년 철광석 생산손실분을 1,500만톤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33.21달러로 전주대비 0.5% 하락했다.

탄산리튬은 전주대비 1.4% 하락한 ㎏당 34.50RMB를 기록했고, 산화세륨은 전주와 동일한 톤당 1,63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