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우수 중견기업들이 청년인재를 비대면으로 채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수 중견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을 위해 5월18일부터 6월7일까지 3주간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월드클래스 300, 일자리 으뜸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오스템임플란트 등 우수 중견·중소기업 34개사가 참가해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대졸 신입 기준 평균연봉은 3,400만원으로 상장기업도 코스피 5개, 코스닥 5개 등 10개사가 포함돼 있다.
채용 전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다. 구직자들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 정보, 취업 준비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이력서를 제출한다.
이후 기업인사 담당자가 사전에 제시한 질문에 대해 구직자가 영상기반 채용플랫폼 앱(App)을 활용해 면접에 지원한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사무실에서 구직자들의 이력서와 면접 영상을 보고 1차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앱을 통한 실시간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5월27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www.fome-job.com)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구직자들의 서류를 접수하고, 5월29일부터 6월7일까지 면접영상을 접수받는다.
산업부는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활력을 주고 비대면 채용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