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 중인 울산에서 3D프린팅 적용 확산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 원장 장광수)은 3D프린팅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4회 DfAM(적층제조특화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DfAM은 전통적인 제조기술과 달리 3D프린팅 공법이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설계 방법이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의 형상을 만들 수 있으며 또한 적층제조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품 배치, 서포트 지정, 열변형 예측 등도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제조업의 3D프린팅 적용 확산의 열쇠 역할을 한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자유공모(일상생활에 유용한 3D프린팅 제품) △지정공모1(제조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3D프린팅 제품) △지정공모2(수요처 연계 3D프린팅 활용 기술혁신 제품)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정공모2는 지원자가 수요처를 발굴해 수요처에 필요한 3D프린팅 적용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추가됐다.
대회에는 DfAM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6월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심사를 거친 후 예선심사 통과자에 한해 디자인 실물 제작을 지원한다. 이후 9월24일 출력물에 대한 본선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자유공모와 지정공모1에 대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금상(울산광역시장), 은상(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울산대학교 총장), 동상(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을 수여하고, 지정공모2에 대해 DfAM상(울산광역시장) 등과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DfAM 경진대회를 통해 울산의 주력산업에 3D프린팅 기술 적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 촉진 및 인식 제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전 DfAM 경진대회 수상작인 선박용 클래딩 밸브, 라미너 플로우 모듈(균일기류 발생기), 자동차용 후드힌지, 체인지블록(선박용 동력전달 부품) 등은 현재 양산을 위해 성능향상, 내구테스트, 인증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진대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 홈페이지(www.kamu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