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3D가 높이 1미터의 금속 부품을 적층할 수 있는 산업용 3D프린터를 개발해 에너지 업계에 필요한 부품 생산용으로 공급한다.
VELO3D는 수직 축 1m의 차세대 사파이어(Sapphire) 산업용 금속 3D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사파이어 프린터는 분말에 레이저를 조사해 적층하는 PBF 방식으로 지름 315mm의 빌드 플레이트(build plate)에서 1m 높이의 금속 부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듀얼 1kW 레이저, 현장 광학 보정 등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2020년 4분기 출하될 예정이며 정밀 공구 및 부품 제조사인 크누스트-갓윈(Knust-Godwin)이 석유·가스 제품 부품 생산용으로 이 시스템을 최초로 발주했다.
크누스트-갓윈은 유전 시추용 부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유전 시추용 부품은 5개 이상의 절삭 공정으로 제조되고 있는데 적층 제조를 통해 공정 수를 줄이고 부품 품질과 성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베니 불러(Benny Buller) VELO3D 설립자 겸 CEO는 “1미터 높이를 적층할 수 있는 시스템은 유전용 공구나 항공기 하드웨어 등 지금껏 제작할 수 없었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VELO3D가 특허를 보유한 고도의 서포트프리(SupportFree) 공정과 즉석 캘리브레이션, 공정 제어를 계속 활용해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코리스(Mike Corliss) 크누스트-갓윈 기술 부사장은 “VELO3D는 공정 제어 및 계측과 관련해 반도체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20년 말부터 시판될 예정이며 니켈 기반 합금과 호환된다. 자세한 정보는 회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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