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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8 16:22:25
  • 수정 2020-04-08 16: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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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탄산 6社 경영실적(단위:억원)


영업익 145전년58% , 원료가스 확보 실적 직결

택배용 DI 호황, 석화시황 침체·롯데 사고 올해 실적 좌우


2019년 탄산업계의 경영실적이 석유화학사의 연이은 정기보수로 인한 타이타한 수급 속에서 택배용 드라이아이스(DI) 호황에 힘입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들은 원료가스 확보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는데 이는 올해 특히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액체탄산(L-CO)메이커 6사의 경영실적을 합산한 결과 2019년 총 매출은 1,683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어났고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74% 늘어난 146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은 8.6%로 전년(5.8%) 대비 크게 개선됐다.


이같은 실적개선은 탄산 최대 수요처인 조선산업의 경기회복과 드라이아이스
, 반도체 장비 세정용, 폴리카보네이트(PC) 등에서의 수요가 지속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국내 신선식품의 새벽배송 및 택배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보냉제로 사용되는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상승해 일본 드라이아이스 수출 물량을 중단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다만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석화사의 정기보수로 원료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탄산생산 차질분은 월 8~9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88%나 늘어나며 물건이 없어서 못팔게 되면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태경케미컬의 매출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40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1억원,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6%, 10% 감소했다. 이는 석화사 설비 노후화에 따른 정기보수 및 에어리퀴드에서의 원료가스 수급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태경케미컬은 올 상반기에 드라이아이스 신규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가격 인상도 추진하는 등 실적개선에 매진해 올해 매출
552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선도화학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7억원, 36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140% 늘어났다. 선도화학은 현재 원료소스 기준으로 국내 1위 탄산캐파 보유기업이며, 새벽배송 드라이아이스 물량 확대에 대응해 설비 5기를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유진화학은
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31% 줄었다. 회사는 반도체용 고순도 탄산 및 식음료용 탄산이 주요 아이템인데 석화사 정기보수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한유케미칼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매출 2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대비 41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833% 증가한 28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 안정적인 원료가스 수급에 따른 것으로 올해도 안정적 수급과 함께 SK머티리얼즈에 인수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창신화학의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500% 증가한 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원료가스를 안정적으로 수급한 동광화학의 매출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40%, 200% 개선됐다.


올해 탄산업계 경영실적은 조선
, 드라이아이스 등 수요가 얼마나 늘어나느냐가 아닌 공급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3월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원료가스를 공급받고 있던 태경케미컬, 선도화학, 창신화학은 일일 365톤에 달하는 탄산생산이 중단됐다. 또한 코로나19와 유가폭락으로 석화시황이 침체되면서 석화사들이 가동률을 낮추며 탄산 원료가스도 20~50%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현재 각 탄산메이커들은 수요처에 공문을 보내 당초 계약 물량을 맞추기 어렵다는 사정을 알리고 공급량을 조정하는 것이 주요 업무가 됐다
.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벌써 공급 부족에 처한 탄산업계는 올해 실적 보다 거래처 관리가 중요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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