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20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추가지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집적되어 비용감소와 기술혁신 등의 융복합 효과를 가져오는 클러스터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북(태양광, 풍력)과 광주·전남(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향상)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최초로 지정한 바 있다.
에너지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지역에는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종합지원센터(지자체별 200억 규모) 등 인프라 구축이 추진되며, 전문연구기관 지정, 사업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이 지원된다.
또한, 에너지특화기업 지정을 통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투자기업에 대해 지방세 감면, 정부 R&D 참여시 가점, 지역투자 보조금 우대,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혜택이 적용된다.
산업부는 추가지정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희망지자체 신청을 받아서 평가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후 7월말 에너지위원회 심의에서 단지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며 정부도 지역특화 실증연구와 사업화·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