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글로벌 무인이동체 시장 성장에 발맞춰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1,702억 8천만원을 투입해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해·공 공통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다수·이기종간 자율협력을 통한 통합운용체계 구현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과기부는 이번 사업의 전과정을 총괄·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을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7년 간 공통원천기술개발에 717.3억원이, 통합운용 기술실증기 개발에 71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11개 분야(9개 연구단, 2개 단일과제)의 과제가 선정돼 125억원이 투자된다.
공통원천기술개발은 △탐지 및 인식 연구단(항법기술) △탐지 및 인식 연구단(센서기술) △통신 연구단 △자율지능 연구단 △동력원 및 이동(단일과제) △인간-이동체 인터페이스 연구단 △시스템통합 체계(단일과제) △시스템통합 HW 연구단 등으로 구성된다.
통합운용기술실증기 개발은 △육해공 자율협력형 무인이동체 개발(자율협력연구단) △육공분리합체형 배송용 무인이동체 개발(육공복합연구단)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체 복합체계 개발(해양복합연구단) 등으로 구성된다.
신규과제는 3월30일부터 접수받아 4월16일에 마감할 예정이며, 사업별 지원내용, 지원분야, 신청조건 등 상세정보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단 홈페이지(www.uvarc.re.kr)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로 온라인 사업설명회(3월19일, 3월26일)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단 이메일(info@uvarc.re.kr)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의 내용과 공모절차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과기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은 현재는 영세한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계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