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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8 12: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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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위성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우주산업 육성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우주부품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위성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우주개발기반조성 및 성과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위성수출 활성화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 위성 보유국은 2018년 기준으로 73개국에 달하며 향후 10년간 현재 운영 중인 위성의 3배에 달하는 약 6,000기의 위성이 개발될 전망이어서 위성 수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30년간 우주개발을 통해 소형위성 중심으로 선진국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수출은 2018년 기준으로 231억원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부는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자급 우주부품 국산화지원 수출네트워크 구축지원 위성정보 활용 SW개발지원 우주환경 시험지원 등을 추진한다.

 

위성의 최하위 부품인 소자급 부품은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높은 가격과 납기지연으로 수출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과기부는 사용빈도가 높고 가격이 고가인 소자급 부품을 선별,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국산화 R&D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품목은 Heater(발열 소자) Thermistor(온도센싱 소자) Power MOSFET(전원출력 조정 소자) Magnetics(전압 유도 조절 소자) 대용량 메모리 모듈(대용량 메모리다이 집적 부품) 등이며 6개 과제에 평균 5억원씩 4~5년간 지원된다.

 

중동, 동남아, 남미 등 후발 우주 개발국을 중심으로 수출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해 3억원이 투입된다. 신흥국 우주국 대상 우리 우주개발 소개 및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이 7월초에 진행되며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과 연계한 개도국 실무자 초청 연수프로그램 운영, 소개자료 배포 등 판로개척이 지원된다.

 

또한 해당국이 위성의 완성체 뿐만 아니라, 위성영상을 활용한 화산 폭발전조지형 탐지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 등의 제공을 희망함에 따라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과제를 선정, 올해 7억원이 투입된다.

 

위성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월에 개소한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우연 등을 통해 위성 완성체, 부분품에 대한 우주환경 시험비용이 지원된다. 우주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위성 및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 이내로 올해 총 1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위성수출 활성화지원 사업공고는 과기정통부 또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그동안 위성수출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없어 기업이 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동 사업을 통해 기업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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