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가 최근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에 대응해 비상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감염증)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 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충남TP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지침’을 수립해 △주력산업 동향 파악 및 기업 피해 현황 조사 △입주기업 동향 파악 및 입주기업 지원 제도 신설 추진 △재단 건물 출입구 통제 및 건물 방역 소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충남TP는 우선 관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 발생시 지역 기업지원 기관으로서 충남TP의 참여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밖에 충남TP는 코로나19 감염증에 대비한 지속가능 업무계획의 일환으로 자녀돌봄 휴가,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 감면 혜택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응기 원장은 “안정적인 기업지원 업무가 유지될 수 있도록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전방위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유사시에는 입주기업,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즉시 대응에 나서는 등 고강도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TP는 외부인의 시설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모든 건물 출입문에 손소독제와 방문 대장을 비치하는가 하면 대강당, 회의실, 교육실을 비롯해 카페, 매점,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등 공동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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