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부터 2월27일까지의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중국 및 세계 석유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28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20년 2월 4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7.13달러 하락한 52.18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배럴당 6.69달러 하락한 47.0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6.30달러 하락한 50.62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6.53달러 하락한 50.99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러시아의 추가 감산에 대한 미온적 태도로 인해 OPEC+ 협력을 깨고 사우디, 쿠웨이트, UAE가 일일 30만b/d의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OPEC+ 협력을 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IEA 사무총장 Fatih Birol은 25일 지난 10년래 가장 낮은 석유수요 증가(1분기 일일 43만5,000b/d 감소, 연간 일일 82만5,000b/d 감소)를 보게 될 것이며 우리는 이를 더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골드만삭스(GoldmanSachs)는 올해 세계석유수요 증분을 일일 120만b/d에서 일일 60만b/d로 하향 조정했다.
UBS는 중국 석유수요에 대하여는 1분기 일일 1,210만b/d로 이전 전망 대비 일일 130만b/d 하향했고 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일일 45만b/d 하향했고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석유 수요 영향은 3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Moody’s는 올해 세계 차량 판매 성장률 전망을 기존 0.9% 감소에서 2.5% 감소로 하향했고 중국 시장 역시 기존 1% 증가에서 2.9%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25일 OPEC+가 바이러스 확산에 책임 있게 대응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24일 사우디 아람코사 CEO는 바이러스로 인한 석유수요 영향은 일시적이고 하반기에 회복할 것이며 자사는 많은 위기에 대응해왔고 이번 사태로 인한 아람코사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2월 3주 석유제품 재고가 전주대비 250만7,000배럴 감소했고 원유 재고는 45만2,000배럴 증가했으나 당초 전망인 200만배럴 증가는 하회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특사는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 고객 및 중개자를 찾아 조치하는 등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한 기업과 개인을 엄중히 처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언했다.
24일 리비아 동부 기반 의원들은 UN측이 본인들이 제안한 휴전협상 대표단의 일부만을 승인했으며 당분간 트리폴리 정부와의 휴전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폴리 정부는 동부군벌에 대해 전범이라 칭하며 수도 트리폴리에 대한 위협을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리비아 동부군벌(LNA) 대변인은 23일 그들이 지난 몇 주간 터키 군 16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3일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 해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으로 홍해 남부에서 무인정 한 척이 피격 당했다고 밝혔다.
IMF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6%(0.4%p↓)로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을 1.2%(0.2%p↓)로 하향 조정했고 Bank of America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2.8%(0.3%p↓)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미국 기업의 올해 주당 순이익이 제로 성장에 그칠 것이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시 S&P500 기업 순이익이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20일∼2월27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 등유, 경유 모두 하락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9.05달러 하락한 56.81달러, 등유는 배럴당 8.86달러 하락한 56.68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9.56달러 하락한 58.93달러를 기록했다.
2월26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65만5,000배럴 감소한 1,284만5,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28만배럴 감소한 1,140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74만배럴 증가한 2,497만1,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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