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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2 12:35:20
  • 수정 2021-05-28 17: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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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 산업가스 액메이커들의 가격인상에 이어 충전소 및 판매점들도 최근 경영환경 악화와 실적 개선을 위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최근 산업가스 충전소들이 연초 산업가스 메이커들의 가격 인상과 물량부족, 운영비 상승 압박 등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가격 인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가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가스 충전소들이 수요처를 대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상폭은 10∼15%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 초 국내 산업가스 액메이커들도 품목별로 차이는 있으나 15∼25%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10∼20%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이러한 공급가를 반영해 충전소들도 최근 줄줄이 가격 인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충전소들의 경우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액부족 사태가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압가스연합회 임원진과 액메이커 관계자들 간의 몇 차례의 만남이 있었으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최근의 액메이커의 가격인상과 더불어 심각한 액부족 사태의 지속은 주요 가격 인상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소형 고압용기메이커들이 가격인상을 단행했으며, 재검사 비용도 인상됐다. 이에 충전소 및 판매점들이 용기구매 및 관리 등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 상승에 상당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충전소들의 경우 GMP 재인증 절차에 돌입하기 시작했는데, 업계에 따르면 재인증에 들어가는 비용에만 초기 인증에 투자된 비용만큼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장외영향평가 신고가 마무리됐는데, 올해부터 정부의 단속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에 아직 장외영향평가를 받지 못한 사업장이 많아 단속전 마무리를 지으려면 컨설팅 비용 등 상당한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불황은 충전업계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경기불황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매출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수요처들의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은 불안요소를 넘어 충전소들의 경영악화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충전소들의 경우 대규모 수요처의 부도로 인해 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건비 및 물류비 증가와 안전 및 설비 보수에 따른 비용 증가는 충전업계의 수익성 악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가격 인상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도 가격 인상의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충전소들의 경우 단가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충전소들이 증가했으며, 일부 충전소의 경우에는 문을 닫는 업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올해는 액메이커를 필두로 충전소들도 가격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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