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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9 2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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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중국의 R&D투자 상위 100개사의 산업별 투자현황 (2008년, 괄호안은 상위 100개사 총액 중 차지하는 비중) 자료: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 중국의 R&D투자 상위 100개사의 산업별 투자현황 (2008년, 괄호안은 상위 100개사 총액 중 차지하는 비중) 자료: 교육과학기술부

중국 상위 100개사의 R&D투자규모가 우리나라 상위 100개사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선, 항공, 우주, 방위산업 등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첨단산업에서 큰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우리 기업들과의 기술격차가 급격하게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중국기업연합회·중국기업가협회가 발간한 ‘2009 중국 500대 기업 현황보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 R&D투자 상위 100개사의 투자규모는 337억6,000만달러로 우리나라 상위 100개사(147억2000만달러)의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상위기업의 R&D투자는 전기전자, 자동차 등 일부업종에 편중돼 있는 반면, 중국은 광업, 전기전자, 자동차, 서비스업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졌다.

또한 중국 500대 기업의 평균 R&D투자도 최근 5년간 3.3배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항공·우주·원자력과 선박, 방위산업에 가장 활발한 투자를 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이 중국이 R&D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기존 생산위주 체제에서 탈피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 수출시장의 선두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중국의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선박(37.3%), 기타기계 (24.6%), 전기전자 (23.2%) 등에서 급증한 것에서 나타난다.

산기협은 이러한 중국의 R&D 투자 확대로 산업 전반의 기술력이 향상되고 있는 추세에서 우리나라의 우위기술인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부문에서 차이테크(China Technology)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기협의 관계자는 “중국을 ‘세계의 제조공장’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기술경쟁국으로 견제해야 한다”라며 “아울러 우리 기업은 체계적인 R&D투자를 통한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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