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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7 14:19:12
  • 수정 2020-03-09 1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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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최초로 금속 3D프린팅 국방규격이 마련된 발칸포 핵심부품 하우징 조절팬

국방분야에서 금속 적층제조(3D프린팅)로 만든 부품에 대한 규격이 국내 최초로 마련됨에 따라 누구나 조달이 가능해져 적층제조사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금속 부품의 국방규격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무기 노후화로 인해 단종 또는 조달애로 부품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적층제조기술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712국방과 3D프린팅 산업간 제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육··공군 정비창 등을 대상으로 단종, 다품종 소량, 조달애로 부품을 찾아 3D프린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그결과 이번에 양기관은 발칸포 내부에 장착돼 배선과 전자기부품을 보호하는 중요한 부품인 하우징 조절팬(Housing, Control pan)’을 선정하고 국방규격을 마련하게 됐다. 이 부품은 그간 알루미늄 합금 주조로 생산됐는데 국내에 생산업체가 없어 고장이 나게 되면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3D프린팅 기술로 똑같이 제작하더라도 품질인증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기는 어려워 군에서 3D프린팅 제작부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방규격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산업부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하우징조절팬시제품을 제작했고, 국방부는 육군방공학교와 운용부대를 대상으로 약 6개월간의 시제품 현장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 및 방위사업청의 기술검토와 심의를 거쳐 국방규격을 마련했다.


방위사업법에 따라 군수품의 품질과 제작방법 등을 명시한 국방규격이 마련되면서, ‘하우징조절팬규격서상 3D프린팅 제작 방법 및 품질 등에 관한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이 부품을 생산·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단종 국방부품 적기 수급은 물론 국내 3D프린팅 기업과 방산기업의 신규사업 참여 촉진이 기대된다.


양 부처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방 부품 안정적 공급 및 국방예산에 절감에 기여하는 3D프린팅 기술 확산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국방부품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하여 국내 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입증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조선, 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3D프린팅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방부품 실증 및 규격제정을 주도한 육군 군수사 장비정비처장 강창호 준장은 육군은 이번 3D프린팅 제조 국방부품의 규격 반영으로 국방부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앞으로도 산업부와 해·공군과도 협업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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