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 그룹이 세계적인 불황에도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쇼트 코리아가 53.8% 매출 성장으로 두드러진 약진을 보였다.
쇼트 그룹(SCHOTT AG)는 2018/2019 회계연도(2019년 9월30일 마감)에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도 5.1% 성장하여 총 22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룹의 세전 영업 이익은 2억7,500만유로이며, 순이익은 2억600만유로다. 특히 쇼트 코리아는 그 매출이 작년 회계연도 대비 53.8%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쇼트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 원동력으로 꼽히는 사업 분야는 ‘정밀 소재’, ‘광학 산업’ 및 ‘가전’ 등 세 개 분야로 모두 그룹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또한, 앰플, 주사기, 카트리지 등의 제약 패키징과 제약용 특수 유리 튜빙 분야에서도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53.8%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쇼트 코리아 역시 가전 및 제약 패키징 사업 부문이 매출 신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쇼트 코리아 이정희 지사장은 “지난 몇 년 간 제약 패키징이나 세란(CERAN) 조리기기용 글라스 세라믹, 모바일 기기 윈도 커버용 UTG(Ultra-Thin Glass, 초박막 유리), 등 국내 성장 동력이 높은 사업에 전략적인 투자를 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1993년 설립된 쇼트 코리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의 시장과 발맞춰, 조리 기기용 프리미엄 글라스 세라믹인 쇼트 세란(CERAN)과 전자 기기 윈도 커버를 위한 강화 유리 센세이션 (Xensation) 및 UTG, 그리고 제약 패키징 및 제약 튜빙 등의 사업 분야에서 여러 혁신적인 제품으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최근 4년간 두 자릿수의 성장율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했다.
이 지사장은 “매년 첨단 제품을 개발하며 전자, 제약, 자동차, 광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한국은 쇼트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세계적인 불황에 맞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국 기업의 선전으로 쇼트 코리아는 내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회계 연도에 대한 예상을 밝혔다.
쇼트 그룹 차원에서도 역시 여러 사업 부문 중에서도 폴더블 폰을 위한 UTG 부문과 제약 패키징용 특수 유리 분야가 성장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속된 성장세와 안정적인 자본 구조를 발판삼아, 쇼트 그룹은 올해 3억2,000만 유로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의 많은 부분은 중국 및 인도 내 제약용 패키징 생산 증설에 중점적으로 사용되며, 독일 뮐렌하임의 제약용 패키징 생산 시설 및 마인츠와 예나 지역의 제약용 특수 유리 생산 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쇼트는 환경과 기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지속가능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쇼트는 기후 중립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번 회계 연도에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을 설정, 적절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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