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화학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액화탄산가스 원료 수급 불안으로 인해 감소했다.
태경화학은 최근 공시한 2019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418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대비 62.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2.9% 증가했다.
태경화학은 이와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탄산가스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가스 수급이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탄산 원료가스는 석유화학공장에서 공급되는데 지난해 석화사 정기보수가 겹친데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인해 국내 석화사들이 가동률을 낮추면서 탄산 원료가스도 크게 줄어들어 1년내내 탄산수급이 불안정했다.
태경화학은 당기순이익의 급격한 증가는 종속회사의 손해배상금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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