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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9 14:33:02
  • 수정 2020-02-19 1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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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용재협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이 영세소상공인의 생존권에 타격을 준다고 규탄했다.

(사)한국산업용재협회가 유진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권고도 무시한 채 산업용재 유통 도소매업 진출을 강행하는 것은 영세소상공인의 생존권에 타격을 입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업용재협회는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유통시장 진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국의 3.000여 회원사를 중심으로 하는 사단법인 산업용재협회는 레미콘 대기업 유진의 산업용재 유통시장 진출로부터 국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생업을 뒤로한 채 반대투쟁을 전개했고, 그 결과 2018년 3월28일 중소벤처기업부 공고 제2018-148호에 의거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 개점 3년 연기라는 사업조정 권고안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기부 권고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진기업은 대형로펌을 동원해 사업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상고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천점 이후 현재 3개 점포를 더 개점해 운영하고 있는 유진의 대형마트와 관련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피해를 증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1, 2심은 유진의 손을 들어 줬으나 이는 몇 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유진은 전국 각 중요거점 지역에 계속해서 대형 마트를 개설해 약 100여 점포를 계획하고 있는 바, 개설 점포가 늘어날수록 기존 각 지역에서 생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자영업자들은 폐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신규 점포가 창출하는 일자리보다 몇 배 이상의 실업자를 양산하면서 그 가족과 직원 등 수 만 명의 생계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스톱 쇼핑 등 예상되는 일반 소비자의 편리함보다는 가격 독과점으로 인해 더욱 큰 문제로 나타날 것이 뻔하다며 잘못된 결정은 결국 대기업의 배만 채울 뿐 피해는 소상공인과 그 직원, 가족, 소비자 모두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산업용재협회는 “유진기업이 대기업의 위상에 맞는 처신과 주력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길 바라며 산업용재도소매업 시장에서 철수하기를 바란다”며 “법적인 판단에 있어서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해 국가 경제발전의 기초로써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기여해왔고 현재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는 수십만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데에 무엇보다 우선해 판단의 기초로 삼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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