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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8 13: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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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제 47회 기능장 합격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현대중공업 제 47회 기능장 합격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기능장을 대거 배출하며 ‘기능장 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회사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제47회 기능장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에서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업계 최다 기능장 보유기록을 671명(자격증 790개)으로 갱신하게 됐다.

국내 기술 분야 자격증 가운데 가장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기능장 시험은 응시자격도 실무 경력 11년 이상(산업기사 자격증 보유 시 6년 이상)인 자로 한정돼 있는 등 매우 까다롭다.

회사는 이번 기능장 배출로 기능장 6관왕 1명을 비롯해 5관왕 2명, 4관왕 3명, 3관왕 15명, 2관왕 69명을 보유하게 됐다.

이들 대부분은 용접을 비롯해 기계가공, 전기, 배관, 금속재료, 주조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기능장 3관왕에 오른 김영진 기원(技元, 사무직 대리에 해당하는 직급)은 전기공사 기능장과 전기기기 기능장에 이어 이번에 다시 전자기기 기능장에 합격, 지금까지 모두 42개의 공인 기술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회사가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보유할 수 있게된 배경에는 회사 기능장 모임인 ‘기능장회’의 역할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능장회는 응시자들에게 종목별 자료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각종 시험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을 전수하며 후배 기능장 양성을 돕고 있다.

그 결과 기능장회 조직 전 35명이었던 회사 기능장 수는 지난 2000년 기능장회가 활동과 함께 매년 80여 명에 달하는 새로운 기능장이 배출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능장 취득 시 특별 포상금을 지급하고 사내 기능대회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자기계발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며 “세계 1위의 저력이 직원들의 기술에서 나오는 만큼 기능인을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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