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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7 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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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동북아와 연계된 북한의 지질 및 광물자원과 대표 광산을 소개하는 자료가 발간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DMR 융합연구단(단장 고상모)은 지난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북한에서 발간된 다양한 단행본과 학술 논문들을 바탕으로 북한의 지질과 광물자원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정리한 연구결과물인 한반도 북부의 지질과 광화작용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북부는 북중국 지괴와 연결된 유라시아 대륙의 동편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한반도 북부(북한)의 지체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북중국 지괴의 형성과 연계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987‘Geology of Korea’ 영문판이 남한에서 발간된 이후 한반도의 지질, 특히 북한 지질에 대한 최근의 자료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북한에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북한 지역의 지질 및 광상에 대한 단행본들을 정례적으로 발간하고 있는데 이 도서에서는 최근의 자료까지 분석해 구성함으로써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

 

한반도 북부의 지질과 광화작용은 총 3장으로 구성됐는데 제 1장은 중국 동북부의 지체구조와 한반도 북부의 지체구조를 설명하여 한반도 북부가 북중국지괴의 지체구조진화와 밀접하게 관련됨을 설명한다. 2장은 한반도 북부의 지질에 대해 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 지질현상을 시공간적으로 보여준다.

 

3장은 한반도 북부에 부존된 광물자원에 대해 10개의 광물종(, , , -아연, 중석, 몰리브덴, 티탄철석, 니켈, 마그네사이트)에 대해 지질도를 기반으로 광종별 광상 분포도를 제시한다. 특히 각 광물종별 두 개의 대표적인 광상(광산)을 설명하여 한반도 북부의 주요 광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광물자원이 부존하는 지역인 광상은 지질학적인 환경에 따라 특정 광물이 특정한 지역에 부존 배태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질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광물자원의 부존 잠재성을 판단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발간물은 북한에서 연구한 지질 및 광물자원에 대한 연구 분석 자료의 확보는 물론 전문가 및 일반인들이 30억 년 동안 한반도 북부에서 일어난 지질학적 과정을 이해하고 북한의 지질 및 광물자원분야 연구 역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상모 단장은 한반도 북부의 지질과 광물자원은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북한에서 발간된 많은 자료들을 발췌하여 집대성한 결과물의 종합지침서로서 큰 의미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간물은 DMR융합연구단에서 책자 형태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전화(042-868-3106)로 문의하면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DMR융합연구단은 북한과의 광물자원기술 협력을 대비하여 북한의 잠재성 높은 광물자원을 평가하고 광물자원개발과 관련된 통합적 융합연구를 수행하여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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