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그래핀 나노튜브 제조사인 옥시알이 최근 두 번째 합성설비인 Graphetron 50(이하 G50)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연간 75톤으로 그래핀 나노튜브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옥시알은 2월11일 러시아에서 G50의 공식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G50은 2019년 준공 돼 시험가동을 통해 최근 50톤의 생산능력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신규 설비의 가동을 통해 옥시알은 연간 75톤의 그래핀 나노튜브 생산능력을 갖추며 전세계 그래핀 나노튜브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는 평이다.
유리 코로파친스키(Yury Koropachinskiy) 옥시알 회장은 “최근 그래핀 나노튜브의 수요량 급증은 전기차 시장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공식적인 계획에 따르면 향후 2025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소요되는 그래핀 나노튜브는 연간 250톤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5년 1.2톤의 초도물량 생산을 시작한 옥시알은 최근까지 지속적인 증설을 이뤄왔으며, ‘Tuball’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제품을 알렸다.
지난 2017년에는 룩셈부르크 경제부 및 재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룩셈부르크에서 연산 1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공장을 설립 중으로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별 고객사의 기술지원 등을 위해 러시아와 중국에 Tuball Center를 설립했다.
아울러 2030년 세번째 기술지원 센터를 룩셈부르크에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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