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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3 14: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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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OCI 군산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 중단에 따라 산업·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추진으로 근로실직자와 협력업체 지원 확대에 나선다.


전라북도는 OCI에서 생산라인을 전환함에 따라 협력업체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군산시와 함께 기업지원단을 구성해 고용·산업위기지역 대책에 포함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직업훈련생 및 협력업체 재직자 생활안정자금, 퇴직자의 재취업과 직업훈련 프로그램, 고용유지를 위한 사업주 지원, 지역고용촉진금 등 일자리창출을 위한 각종 고용장려금 신설 또는 확대 지원에 나선다.


협력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대체·보완할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OCI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게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퇴직(예정)자 및 동반가족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연관기업 취업알선 등 맞춤형 구인구직 매칭 강화, 재직자 및 이직자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OCI협력사(제조업)가 도 경영안정자금 요청시, 업체당 최고 3억원 한도에서 이차보전 최고 3%를 지원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 지원 할 방침이다.


한편 OCI는 11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생산량을 최소화하고 설비보완을 통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으로 집중해 가동한다는 계획을 2019년 4분기 사업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군산공장은 그동안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의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7,505억원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그룹 전체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3% 줄어든 2조6,051억원과 영업손실 1,807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측의 결정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이 2018년 하반기 이후 중국시장 위축과 2018∼2019년 공급과잉으로 폭락함에 따라 자산손상차손을 인식하고, 자산 효율성 추구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운영 재편 계획에 따른 것이다.


군산공장은 현재 폴리실리콘, TDI(toluene d-amin)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P1, P2, P3 공장을 연간 5만2,000톤 규모로 운영 중이다.


OCI 측은 정기보수 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P1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2분기(5월1일)에 재가동할 예정이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최소화해 폴리실리콘의 영업손실 차단과 고품질 포트폴리오 확대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시현해 나가기 위해 현재 생산하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의 양을 1,000톤에서 점차 5,000톤까지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OCI 군산공장에서는 현재 노사와 논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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