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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1 15:08:33
  • 수정 2021-05-28 1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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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미국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 공동 협력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손잡고 완벽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에 공동 협력한다.


현대자동차는 10일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미국 에너지부 수니타 사티아팔(Sunita Satyapal) 국장과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전무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고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다양한 산업 군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 및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갖춘 현대자동차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수소 및 연료전지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미국 에너지부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구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방 부처인 미국 에너지부와의 협력강화는 캘리포니아 주 중심으로 보급된 수소전기차가 미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고객이 내연기관 고객 수준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민관협력체인 ‘H2USA’와 ‘H2FIRST’를 창설할 정도로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미국 에너지부에 수소차 넥쏘 5대를 실증용으로 제공하고, 워싱턴 D.C. 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와 미국 에너지부는 넥쏘 투입과 수소충전소 개소를 통해 수소차와 수소충전소의 실증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계, 정부 기관, 다양한 산업 분야와 공유할 계획이다.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수소산업 관련 전문가 교육과 인력개발 프로그램 등에 제공하고, 자동차 이외의 산업과 일반 대중의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수용성도 적극 제고할 방침이다.


실증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운영에 대한 실질적 정보는 수소 산업 전문 종사자와 인력 개발 프로그램에 제공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수용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증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연구성과를 대외에 공개하는 한편, 학계와 정부기관, 수소 및 연료전지 기업, 유관 산업 관계자 등과 새로운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양해 각서에는 최근 워싱턴 D.C. 지역의 유일한 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이 지역에 다시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충전소 개소를 지원키로 한 것은 미국 연방정부 주요기관이 위치해 있는 워싱턴 D.C. 지역의 상징성과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에는 시내 중심부에, 국내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회의사당 경내에 수소충전소가 운용 중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다양한 산업 군에서 활용이 가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대중화에 적극적이며 미 에너지부가 수소의 미래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협력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수소사회가 조기에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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