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가 지역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경남 창원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센트랄(회장 강태룡)은 제49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KIMS, 소장 이정환)를 방문해 ‘우수협력기관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날 ㈜센트랄의 강태룡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은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기업 성장의 결실이 재료연구소의 지난 20여 년간 헌신적 R&D지원과 협력으로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재료연구소는 센트랄에 지난 2000년대 초반, 자동차 조향과 현가 모듈의 고강도 경량화 기술, 신성형 공정 및 금형을 이용한 알루미늄 합금제 컨트롤 암 개발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2010년대에 들어서는 자동차 부품의 물성평가와 관련 기술, 고강도 알루미늄 주조 부품 개발 및 신합금의 DB 구축 등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창원시가 지원하는 ‘한독소재 R&D센터 사업’을 통해 독일 드레스덴공대 경량재료연구소(TUD ILK)의 선진기술을 도입해 초경량 하이브리드 컨트롤 암 개발을 지원 중이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기업지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의 핵심 고유 임무 중 하나”라며, “이를 성실히 수행해 관내 대표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성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 과정의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