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이 하나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사업부문 양수를 통해 반도체용 소재분야를 강화한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30일 특수가스사업을 한솔케미칼의 신설 자회사에 양도하고, 신설 자회사 지분 30%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사업 양도금액은 143억원 규모다.
한솔케미칼은 전자재료, 박막재료 등 전자소재 전문 기업으로 이번 특수가스 사업부문 흡수를 통해 반도체 등 관련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양수된 특수가스 사업부문은 2009년 이노메이트로 설립됐으며, 2015년 하나머티리얼즈에 인수돼 수십억원의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왔다.
연간 4,000톤 규모의 N2O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노실란(SiH4), 디실란(Si2H6), 브롬화수소(HBr), 일산화질소(NO), 사불화탄소(CF4), 헬륨(He) 등 각종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1980년 설립이래 전주공장과 울산공장을 양축으로 제지 및 섬유, 반도체 등에 사용되고 있는 과산화수소를 시작으로, 라텍스, 제지용 케미칼, 고분자응집제, 차아황산소다(SD), BPO(Benzoyl Peroxide)에 이르는 정밀화학 분야는 물론이고 전자재료, 박막재료 등 전자소재 분야에까지 기술 및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왔다.
최근 반도체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CVD/ALD에 사용되는 다양한 실리콘 및 금속 전구체를 생산하며, 반도체용 소재 및 전자소재분야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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