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가 6년간 총 1조2천억원을 지원하는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최기영 장관),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는 21일 양재 엘타워에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산학연병 약 2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박성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 박지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등의 사업소개와 함께 배동환 리브스메드 이사, 박건우 고대 안암병원 교수, 박희병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전무, 장용민 경북대 교수, 이병일 한국광기술원 본부장 등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산업부, 과기부, 보건부, 식약처 등 4개 부처가 6년간 총 1조2조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기술개발→제품화→임상·인허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 선도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강화 등 4개로 구성돼 R&D 결과물의 사업화 촉진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 개최를 계기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장을 선임해 3월까지 사업단을 구성하고 과제 상세기획(∼4월), 과제 공고·선정(4∼6월), 과제 착수(7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