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24대 회장으로 이형철 후보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2월22일까지 3년간이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73명의 한국선급 회원이 회장 후보자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형철 후보가 총 유효득표수 72표 중 59표를 획득했다.
이형철 신임 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출신으로 1988년에 한국선급에 입사한 이래 정부대행검사팀장, 런던지부장, 해외영업팀장, 서울지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는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회장 선임 직후 “해사업계의 어려움 속에서 한국선급은 많은 난관을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사업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선급과 해사업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