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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9 14: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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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단위:MWh)


중국
, 미국 등 세계 주요 전기차 시장 침체로 배터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배터리 3사는 모두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은 7.8GWh로 전년동월대비 2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과 미국 전기차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 8, 9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로인해 CATLBYD을 비롯한 다수 중국 배터리 업체들과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월동월대비 두자릿수나 감소할 정도로 타격을 입었지만, 국내 배터리 업계는 모두 두자릿수로 성장했다. 특히 LG화학은 전년동월대비 28% 성장한 1.1GW를 기록, 시장점유율이 5.9%p나 급등하면서 3위로 부상했다.

세계 1위 배터리기업 CATL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BAIC EC 시리즈 등 전기 승용차를 비롯하여 전기버스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사용량이 16.8% 줄어들었다. BYDBYD e5 등 전기 승용차와 전기버스 판매 급감으로 가장 큰 감소폭(65.7%)을 나타내면서 전체 시장 침체를 주도했다. 그 밖에 AESCLishen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CALBCATL-SAIC은 전기 승용차 신모델 판매 급증에 힘입어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미국시장 침체로 테슬라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사용량이 37.8% 급감했다.

 

20191~10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9.2GWh로 전년동기대비 34.8% 증가했다. 올해 1~7월 실적이 견조해 최근 3개월간의 침체를 상쇄시켰지만 남은 기간 역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누적 증가폭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당분간 중국과 미국시장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다분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국내 업계에서는 기초 경쟁력을 키우면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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