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공작기계 수주가 8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내수는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소폭 실적이 증가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9일 2019년 9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31.9% 감소한 1,558억원을 기록했고, 9월 공작기계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2.8% 감소한 1,572억원을 기록했다.
9월 공작기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0% 감소한 1억7,400만달러를 기록했고, 9월 공작기계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1.4% 감소한 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제조업 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8월 여름휴가와 9월 추석연휴로 감소한 조업일수의 회복 등으로 실적이 소폭 증가했으며, 내수수주 또한 올 들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9월 공작기계 수주는 1조7,6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감소했다.
2019년 9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1,498억원, -2.0%), 성형기계(23억원, -17.1%)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범용절삭기계(36억원, +8.3%)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9월 수주가 420억원으로 전월대비 9.3%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했다.
2019년 1∼9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6,9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했다.
2019년 9월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1,393억원, +1.8%)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에 성형기계(149억원, -5.3%), 범용절삭기계(31억원, -7.0%)는 감소했다.
2019년 1∼9월 공작기계 수출은 17억2,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했다.
2019년 9월 품목별 수출은 NC절삭기계(1억1,100만달러, -6.8%), 범용절삭기계(800만달러, -45.9%)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5,400만달러, +42.4%)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2019년 1∼9월 공작기계 수입은 7억9,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0%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중 NC절삭기계(4,000만달러, -21.7%), 성형기계(1,800만달러, -20.7%), 범용절삭기계(1,000만달러, -21.3%)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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