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국제복합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은 망상지구 내 4계절 국제복합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망상 제2지구 및 제3지구 개발사업시행자 공모’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이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부건설은 망상 제2지구에 총 사업비 5,074억원의 미디어아트 미술관, 5성급 글로벌브랜드 호텔,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된 예술문화 중심의 휴양 숙박시설 콤플렉스인 ‘망상 코리아아트 뮤지엄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망상 제3지구에는 총 사업비 6,593억원의 5성급 글로벌브랜드 호텔, 레지던스, 호텔 아카데미, 스트리트 몰 등으로 구성된 ‘망상 글로벌리조트 콤플렉스’를 2024년까지 조성해 연간 3~4백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실시계획 중인 망상 제1지구(개발사업시행자: 동해이씨티) 개발사업 및 내년 봄 착공예정인 동해시의 오토캠핑장 복구사업과 더불어 동해안권의 대표적 4계절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상시고용 1,756명)과 더불어 4조원의 투자유발 효과로 인해 동해안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국토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액 1조1,678억원의 대형 건설사로서 신용등급 A+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으며 리츠칼튼호텔과 대구메리어트호텔 등 다수의 관광사업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신한투자금융 등 세계최고의 전문운영사 및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과 경희대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행정절차에 따라 올해 12월 말까지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내년 중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통해 2021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학 청장은 “이번 망상 제2지구 및 제3지구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의 성공적인 선정으로 망상지구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망상 제1지구 시행자와 더불어 제2, 제3지구 시행자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