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엑스(RTX, 대표이사 조형근, 천세욱)가 계룡공장을 신축하고, 수소연료전지 촉매 및 나노소재 공급을 본격화 한다.
알티엑스는 11월11일 충남 계룡시에서 ‘알티엑스 계룡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국 코렌스 그룹 회장을 비롯한 코렌스, 알티엑스 관계자들과 서형수 경남 양산을 국회의원, 구자열 계룡시 부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알티엑스 계룡공장은 알티엑스가 국산화한 초소형 전자빔 장치를 기반으로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수소차 및 연료전지 발전의 핵심인 백금 촉매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알티엑스가 생산하는 연료전지용 백금 촉매의 경우 전자빔을 이용해 생산한다.
채근석 알티엑스 상무에 따르면 전자빔을 이용할 경우 전자를 광속으로 가속시킨 높은 전자에너지를 이용해 물질의 물성을 우수하게 바꿔 짧은 시간에 균일한 금속 나노입자를 제조해 기존의 화학적 제조방식과 달리 화학적 환원제를 사용하지 않아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료전지용 백금 촉매를 생산하는 전자빔의 경우 가로세로 1.5m, 높이 2m 크기의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차폐막에 빔조사기, 반응기가 탑재 돼 있으며, 200KV의 고전압을 견디며, 내부진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치로는 연료전지용 백금 촉매 이외에도 고전도성 나노입자, 바이오센서, 화장품용 나노입자, 저가용 고전도성 코어쉘 합금입자 등 다양한 나노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티엑스 계룡공장은 이 전자빔 장치 3대를 비롯해 연료전지 촉매 및 나노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탄소분쇄실, 용액제조실, 후처리실, 열처리실, 건조실 등을 갖췄다.
알티엑스는 계룡공장에서 생산한 연료전지 촉매를 향후 자동차 메이커 및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코렌스(KORENS)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용국 코렌스 그룹 회장은 “향후 미래 산업에서는 나노 소재 기술 보유가 기업 및 국가 경제에 핵심이 될 것으로 본다”며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코렌스 그룹 및 알티엑스가 세계적인 나노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티엑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특허 및 기술을 이전 받아 2009년 설립됐다.
2011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방과학연구소 공급 계약, 원자력 연구원 공급계약, 관세청 공급계약 등을 체결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코렌스 그룹에 편입됐으며, 2018년 충청남도, 계룡시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2019년 9월 계룡공장의 준공 승인을 완료했다.
초소형 전자빔 장치의 개발과 이를 이용한 신소재 개발의 선두기업으로 초소형 전자빔 장치를 이용해 연료전지용 금속 나노입자 촉매(Pt/C, PtRu/C, PtCo/C), Core-Shell 형태의 인쇄전자용 나노입자(Cu@Ag), 이차전지용 양극 활물질(LMP, NCM) 및 기타 금속나노입자(Pd, Ni) 등을 개발했다.
알티엑스는 초소형 전자빔 제조기술, 연료전지용 금속나노입자 촉매 기술 이외에도 고에너지 방사선 발생장치 등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해 인천항만 컨테이너 보안검색기, 탄약사령부 고에너지 엑스레이 비파괴검사시스템 등을 공급하기도 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0760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