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혁신에 필요한 뿌리산업 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4월 ‘뿌리 스마트융합 특성화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인하대학교에서 뿌리산업 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석사과정)이 11월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뿌리 스마트융합 특성화인력양성사업’을 실시 중으로 올해 9억3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본격적 인력양성에 필요한 전문 교수진 구축, 스마트융합 교육 커리큘럼 개발, 산학 협력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은 기존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뿌리기술과 스마트기술을 융합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과 그 성과로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젝트 학위제’가 도입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주조, 소성가공 분야 특화, 단계적 교과과정이 운영되며 뿌리-스마트 기초교육도 강화된다.
올해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전문대학원에서는 뿌리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고급 실무형 전문인력을 약 120여명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인천 송도 인천산학융합원내 전용공간에서 실시된다.
이번 뿌리산업 대학원 설명회는 13일 오후 2시 인하대 5호관 335호에서 개최되며 원서접수는 11월18일부터 12월6일까지 온라인(imis.inha.ac.kr)으로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뿌리산업의 스마트 혁신을 촉진하고, 기술 융합을 통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충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