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업가스 메이커인 미국의 에어프로덕츠의 한국법인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의 김교영 대표가 대규모 외국인 투자유치와 선진 안전관리문화 정착을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외국기업협회(회장 이승현)는 11월4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9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대표가 수훈하는 등 총 46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김교영 대표는 제조업 공정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 불가결한 핵심 산업가스제조에 자본과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는데 있어 약 2억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하고 지역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 1991년 2월 에어프로덕츠코리아에 입사한 이래 약 28년간 특수가스 영업부 팀장, 글로벌 전자사업부 본부장, 대표이사(2014년) 등을 역임하면서 미국 본사로부터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평택·화성 반도체 단지, 충남 아산의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울산지역 석유화학 단지 등에 초고순도 가스 제조설비가 설치돼 안정적인 산업가스 적기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8월 소재사업부 분사 이후 회사 종업원 수가 315명에서 2019년 5월 현재 종업원 수 382명으로 약 21%가 증가했으며 전체 종업원 중 98%는 정규직으로 양질의 일자리 증대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산업가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업계와의 소통과 안전관리 문화 저변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2014년 12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연구조합 재료분과 이사 취임한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발맞추어 회원사 간에 새로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고객사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함께 논의하고 미비점을 즉시 개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연구회 및 기술위원회 회의,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독성가스 처리 관련 업무협약 체결, 특수독성가스 안전세미나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선진 안전관리 문화를 국내에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자사의 구미공장에서 경쟁사 및 관계사에게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고압가스운반차량구난훈련’을 공개적으로 실시하면서 국내 특수가스 및 독성가스 산업의 안전·보건 및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는 “외국기업으로서 한국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사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최적의 투자처인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수요업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지난 1973년 설립된데 이래 기흥, 화성, 탕정, 평택, 울산, 구미, 여수 등 각 산업단지에 ASU 및 질소발생기 등을 구축하고 국내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 제조산업에 필수적인 산소, 질소, 아르곤, 수소 등 산업가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