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속 및 탄소섬유 3D프린팅 기업 마크포지드가 늘어나는 3D프린터 및 소재 수요에 대응해 생산캐파를 2배 늘렸다.
마크포지드는 최근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 규모는 2만5천평방피트(2,322.576㎡)로 이를 통해 마크포지드는 생산캐파를 2배 이상 확장하게 됐다. 제조 시설은 현재 35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몇년 동안 25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새로운 유럽 본사와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에 있는 인공지능(AI) 혁신 센터에 이어 올해 세번째 공장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확장은 50개국 이상에서 공우주, 자동차, 제조 등에서의 마크포지드 재료와 3D프린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회사의 재료 생산은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매트 개넌 마크포지드 운영부사장은 “3D프린터의 시장 수요의 큰 증가로, 우리 재료의 소비는 빠른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빌레리카에 새로운 제조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몇 년 동안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인근에 위치한 제조 및 기술회사와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마크포지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탄소섬유 및 금속3D프린터를 개발해벤처 캐피탈로부터 1억3,700만달러를 투자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포브스지에 의해 차기 1조 스타트업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