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에도 투자를 지속한다. 4분기 반도체에만 9조3,0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1일 ‘2019년 시설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12월31일까지 약 2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반도체는 23조3,000억원, 디스플레이는 2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밝혔다.
이중 3분기까지 16조8,000억원이 투자됐고, 사업별로는 반도체가 14조원, 디스플레이 1조3,000억원이 투자됐다. 3분기에만 6조1,000억원이 집행됐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메모리 첨단공정 전환, 인프라 투자 및 파운드리 증설 투자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패널 캐파 보완 투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핵심 사업분야와 AI·5G·전장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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