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송병기 울산경제부시장과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이 LOI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울산시)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가 울산에 수소 생산을 위한 투자 의향을 밝혔다.

에어프로덕츠는 30일 펜실베이나주 앨런타운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미국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울산 세일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송병기 울산경제부시장과 친환경 수소 산업 관련 전략적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송병기 울산경제부시장과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의향서 체결로 에어프로덕츠는 사업진행 과정에서 울산시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에어프로덕츠는 울산지역 수소 생산설비 투자에 필요한 수요기업을 확보 중에 있으며 충분한 수요 확보 시 남구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확보된 부지에 수소 생산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 관내에 에어프로덕츠의 수소충전기술이 적용된 최신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울산시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 공급망과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은 “세계 최대 상업용 수소 공급 업체로서 축적된 노하우 그리고 25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 공급 경험을 토대로 에어프로덕츠는 수소 생산, 공급 및 수소자동차 충전 관련 기술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이 기술이 한국의 산업수도인 울산에 적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병기 울산경제부시장은 “산업용가스와 수소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에어프로덕츠사가 울산지역에 투자 의향을 밝혀 주신 데 대하여 감사하다”며 “울산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투자를 위해 과감한 지원과 협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왼쪽에서 5번째 부터)송병기 울산경제부시장,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들이 LOI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