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풋웨어 소재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스프는 자사의 엘라스토판(Elastopan®) 폴리우레탄 소재가 일본 스포츠용품 브랜드 미즈노(Mizuno)의 신규 트레이닝용 기능성 운동화 ‘TC-01’ 및 ‘TC-02’ 중창에 적용됐다고 31일 밝혔다.
엘라스토판은 미즈노 운동화의 ‘센터 오브 밸런스(Center of Balance, COB)’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됐다. COB는 중창 표면에 몰딩된 ‘액티베이션 범프(activation bump)’를 통해 발바닥에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로, 균형 감각과 운동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개발됐다.
바스프의 엘라스토판은 기존 중창 소재와 달리 높은 탄성과 내구성, 우수한 내가수분해 특성과 강력한 접착력을 지녔으며, 불규칙한 액티베이션 범프 모양에도 불구하고 빈틈없이 몰딩을 할 수 있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 컨슈머 인더스트리 담당 만프레드 파브로브스키 (Manfred Pawlowski) 사장은 “혁신성과 우수한 재료 특성을 목표로 개발된 바스프 폴리우레탄 소재의 중창은 미즈노의 기술력과 더불어 사용자들에게 기능성과 착용감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즈노 글로벌 풋웨어 제품 사업부의 나츠키 사토(Natsuki Sato)는 “스포츠에서 균형 감각 개선은 운동 능력을 향상에 직결되는데 바스프의 첨단 소재 기술을 통해 운동화 중창의 새로운 구조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스프의 엘라스토판 소재가 적용된 미즈노의 새로운 트레이닝용 운동화는 전 세계적으로 출시되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