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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31 10: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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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까비테 경제특구에서 열린 필리핀 금형 솔루션센터 착공식에서 양국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에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DA)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금형기술이 전수돼 우리 현지기업의 전문인력 확보와 수출시장 개척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KIAT)은 지난 30일 필리핀 까비테 경제특구(CEZ, Cavite Economic Zone)에서 필리핀 금형 솔루션센터착공식을 개최하고, 필리핀 과학기술부와 협의의사록(ROD, Record of Discussion)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대사와 필리핀 과학기술부 포추나토 델라페냐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필리핀 금형 솔루션센터 조성 사업은 필리핀 경제구역청(PEZA)이 관리하는 카비떼 경제자유특구(CEZ) 내에 금형 제작과 교육을 위한 지원센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필리핀 측은 CEZ 내 센터 부지 조성, 건물 신축, 임대료와 행정일체를 분담한다. KIAT는 현지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금형 제작을 위한 사출성형기, CNC공작기계, 연삭기, 레이저 용접기 등을 설치하는 한편, 필리핀 금형전문가 양성을 위해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카비떼 경제자유특구는 필리핀 내 대표적인 제조업 생산기지로 현재 1,239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한국제조업체들은 약 180여개사로, 필리핀,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 전체 노동자의 58%가 서비스업에 종사할 정도로 서비스업에 편중돼 있어 제조업 기술 수준이 높지 않아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부품 수급 등에 애로를 겪고 있다.

 

KIAT는 이번 ODA 사업을 계기로 금형 관련 사후 서비스와 납기 준수 등 현지 대응 능력이 개선되고 숙련 인력 확보도 가능해져, 현지에 이미 진출해 있는 우리 금형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금형·공작기계 등 관련 제조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번 필리핀 금형솔루션센터 조성사업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이행함과 동시에 양국 기술협력의 수준을 한 차원 업드레이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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