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시 10% 환급에 나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이 선호되는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1월1일부터 全국민을 대상으로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에어컨, 냉온수기, 냉장고 등 7개 품목에 대해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따른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가 목적인 바, 그간 시범적으로 전기요금 할인가구를 대상으로 해오던 환급을 全 국민대상 확대하는 것이다.
환급 대상 품목은 중소·중견 기업 제품에 대한 환급 신청 비중이 크고 에너지절감 효과도 우수한 7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번 지원으로 인해 연간 약 1만5,095MWh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이후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해 매년 지원품목을 선정하고, 특히 중소·중견 기업이 고효율 제품을 출시할 경우 이를 적극 감안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7개 품목 중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등급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개인별 20만원 한도 내에서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을 희망하는 국민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한 대상제품의 효율등급 라벨 및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11월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