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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9 1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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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훈련에 시범 시연된 워터커튼 원격동작시스템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유해화학물질 유출시 기체상 유해화학물질 처리차량, 무인항공기, 로봇 등 사고대응 신기술 및 첨단장비 활용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훈련에 나섰다.


환경부는 29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OCI 군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의 대규모 유출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재난대비 종합훈련으로 올해는 10월28일부터 5일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 아래 열렸다.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각 재난유형별로 위기대응 지침서(매뉴얼)를 기반으로 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기관별 협조체계 점검과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훈련에는 1일차(10월28일) 지도를 펼쳐놓고 위기상황 판단과 대책방안을 논의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도상훈련’을 시작으로, 2일차(10월29일)에 OCI 군산공장 현장에서 관계기관별 재난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현장훈련은 환경부, 전라북도, 군산시 및 군산소방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찰, 군부대, 공공기관 등 27개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포함 3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 상황으로는 수소탱크 화재·폭발과 함께 유해화학물질인 사염화규소가 유출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명구조 및 확산방지 방제활동이 집중 실시되고 주민보호를 위해 사업장 인근지역에서 주민대피가 이루어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민관이 보유한 각종 첨단 대응장비를 방제과정에 활용하는 한편, 실제 사고에 대비한 주민대피 역량을 함께 평가함으로써 기존 훈련과 차별성을 보였다.


새롭게 개발된 기체상 유해화학물질 처리차량이 유해화학가스와 분진을 흡수하고, 과거 현장촬영용으로만 사용하던 무인항공기(드론)이 조난자 수색과 유해화학물질 제독작업에 활용됐다.


또한 사람의 직접 진입이 어려운 사고현장에는 폭발물처리용 무인로봇을 활용해 사고물질 수거조치가 이루어진다. OCI 사업장에서 자체 보유한 증기확산 억제·차단 기능의 ‘워터커튼’ 장비 시연 등도 이뤄졌다.


첨단장비의 동원뿐만 아니라 이번훈련에 지역주민과 인접사업장 근로자가 적극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병행함으로써, 대피절차 점검과 함께 인근 주민들의 재난대처능력 제고에도 역점을 뒀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실제 재난상황 발생을 가정해 실시하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참여기관의 재난대응 역량강화는 물론, 국민들의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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