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이 고부가 LNG 운반선 및 친환경 LNG 추진선 등에 힘입어 부활하고 있는 가운데 초저온 시스템 및 산업가스 설비 전문기업 ㈜두진(대표 곽양규)이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선진 초저온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두진은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19, 코마린)’에 출품했다.
1978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코마린은 조선, 해양플랜트, 오일·가스 분야에 걸쳐 최신 기술과 첨단 기자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전시회로, 올해는 미국, 영국, 그리스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9백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두진은 이번 코마린 전시회에서 △초저온 진공단열 배관 및 밸브 △LNG 진공배관 △액체질소통 △초저온탱크 △CHART MVE LGC용기 △수전해장치 등을 중점 소개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두진은 1997년도에 이미 국내 최초로 반도체장비용 초저온 진공배관(LN2, LO2, LAR, LNG)의 설계, 제작, 시공에 이르는 토털솔루션 국산화에 성공할 정도로 초저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이다.
이후 국내 최초로 LN2, LNG, LOX 등 초저온가스의 진공 단열배관(VIP)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최초의 LNG충전소를 평택기지에 건설해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차량용 LNG시스템 개발, 현대자동차 수소차 개발을 위한 수소공급 시스템 공급 등을 통해 초저온가스 전문 엔지니어링회사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회사는 세계 최대의 초저온 용기 및 가스설비의 선두업체인 미국의 CHART-MVE社의 공식 에이전트(Agent) 및 한국공장 역할을 맡아 선진 초저온 기술을 발빠르게 도입하고 산업가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는 초저온용기, 냉동기, 가스설비, 초저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중국 천진지사를 통해 국내 가스설비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두진은 그간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앰코코리아 등의 국내외 유수 업체에 산업용 가스 설비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곽양규 두진 대표는 “세계적으로 친환경 LNG 및 수소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지난 25년간 쌓아온 초저온가스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이 국가와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