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공작기계 수주가 6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8일 2019년 7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41.0% 감소한 1,603억원을 기록했고, 7월 공작기계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8.5% 감소한 1,607억원을 기록했다.
7월 공작기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0% 감소한 1억6,900만달러를 기록했고, 7월 공작기계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8.0% 감소한 9,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세계경제 성장 둔화 속에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으로 내수시장의 어려움이 여전한 가운데 7월 수출수주 또한 올 들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밑돌며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2019년 1∼7월 공작기계 수주는 1조4,8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했다.
2019년 7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1,550억원, -13.4%), 성형기계(27억원, -3.7%), 범용절삭기계(26억원, -37.5%)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고, NC선반(695억원, -5.7%), 프레스(17억원, -3.3%)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머시닝센터(623억원, +9.3%)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7월 수주가 236억원으로 전월대비 40.6%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 30.1% 감소했다.
2019년 1∼7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3,7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했다.
2019년 7월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1,425억원, -23.1%), 성형기계(147억원, -0.4%), 범용절삭기계(34억원, -9.4%)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2019년 1∼7월 공작기계 수출은 13억7,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했다.
2019년 7월 품목별 수출은 NC절삭기계(1억1,100만달러, -25.1%)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5,000만달러, +2.4%), 범용절삭기계(800만달러, +56.8%)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2019년 1∼7월 공작기계 수입은 6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3%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중 NC절삭기계(6,500만달러, +1.6%), 성형기계(1,900만달러, +47.5%)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에 범용절삭기계(1,000만달러, -8.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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