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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8 00: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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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산업화를 위한 길 찾기(Orienteering for Nano Convergence)’란 주제로 지난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09’가 다음 해를 기약하고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융합산업 시대의 기반을 제공하는 나노기술의 산업화 촉진 및 기술거래활성화를 위한 국내 유일의 나노관련 국제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0개국 195개 기업이 328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 심포지엄

심포지엄의 전문세션에는 6개국에서 60명(해외 5개국 13명)의 초청 연사가 참가해 나노기술 분야별로 연구성과, 국제표준화 동향, EHS(Environment, Health & Safety), 인력양성 등에 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기조강연에는 200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레스 알페로프(Zhores Ivanovich Alferov) 샹트페테르부르크 과학센터 부회장과 성창모 효성연구원 원장이 각각 ‘나노 반도체 이종접합구조에서의 물리학과 이를 이용한 소자’와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나노 연구를 위한 대학 및 정부 기관들과의 산업협력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한 IBM 연구소장 Tomas N.Theis, 히타치 연구소장인 Hideyuki Matsuoka 등 4개국 10명의 나노과학 및 기술 분야의 석학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전시회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실트론, 한화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등 종합 전자 및 소재․화학분야 대기업을 비롯해 잉크테크 등 첨단나노소재 기업과 엠파워, 파크시스템즈 등 나노공정․측정분석전문기업들이 미래를 선도할 개발 기술 및 제품이 선을 보였다.

단결정 성장에서 웨이퍼 가공에 이르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한 LG실트론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원재료인 450㎜ 실리콘 웨이퍼 잉곳 시제품을 선보였다.

TFT-LCD의 핵심부품인 광학필름 제조 회사인 (주)상보는 CNT 투명 전도성 필름과 LED 조명용 광학필름 등을 전시했으며, 반도체, FPD/LCD 장비, 상압플라즈마 장치를 제조하는 엠파워(주)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소재인 나노신물질(에어로겔, 카본나노튜브)을 전시했다.

■시상식

나노기술분야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달성하였거나,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제품을 출품한 기업 및 연구인에 대해 정부시상이 진행됐다.

한화나노텍(주)은 ‘전기방전법을 이용한 SWNT(단일벽 탄소나노튜브) 대량제조 및 정제’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장관상은 △김상욱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연성소재 분자조립을 이용한 대면적 나노제작공정 개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나노 기술의 생명공학분야 응용) △황현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응용을 위한 지진보된 구조의 전하 트랩 메모리 개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은 △삼성전기(산업용 잉크젯 프린팅 솔루션) △엔바로테크(탄소나노 윤활유 첨가제) △제이앤엘테크(나노구조 DLC박막) 등이 수상했다.

또한 조직위원장상은 조준형 한양대 교수, 차승일 한국전기연구원 박사, 나노메카트로닉스기술개발사업단, 톱텍 등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염근영 성균관대 교수, 신기수 특화팹 부장, 소대섭 KISTI 팀장, 탑나노시스, 찰스 애니카 안도가 받았다.

■부대행사

전시장 내 오픈세미나장에서 개최된 R&BD 세미나는 우리나라, 일본, 독일 등 국내외 유수 기업 및 연구소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나노소재 △나노공정 △나노측정․분석 △마이크로․MEMS △인쇄전자 △기타 등 6개분야로 구성돼 세션별로 4개국 26개 기업 및 기관의 최신기술과 제품 발표 및 기술협력, 기술이전, 구매상담 등 비즈니스 기회도 동시에 제공됐다.

특히 탑나노시스(투명 LED 사인보드)는 ‘루미시스’라는 CNT 투명전극에 마이크로 단위의 초미세패턴을 형성한 후, LED 칩을 부착하고 상층을 필름으로 마감한 제품을 선보였다. 첨단 나노기술과 차세대 광원인 LED의 결합으로 기존 PCB를 사용해 제작된 사인보드와는 차별화된 성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루미시스’는 투명성과 유연성을 겸해 표지만, 가전제품, 자동차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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