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3D시스템즈가 토요타(TOYOTA) 경주용 자동차에 필요한 경량·고품질 부품 생산을 위한 3D프린팅 공급업체로 선정돼 자동차 산업에서의 적층제조기술 적용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3D시스템즈는 토요타 자동차 회사의 자회사인 토요타 모터스포츠(TMG)와 적층제조장비 공급업체 선정과 함께 3D프린터, 소프트웨어 및 소재 개발 등과 관련한 새로운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TMG는 그간 3D시스템즈와의 지속적인 개발 협력을 통해 모터스포츠 산업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자동차 업계에서의 적층제조 솔루션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첨단 레이저 소결 기술을 개발하고 모터스포츠의 엄격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향상된 특성을 갖춘 재료 포트폴리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터스포츠 프로젝트를 위한 경량, 고품질 생산 부품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TMG는 워크플로우에 3D시스템즈의 3D프린터 제품군인 △Figure 4® Standalone △ProX®800(SLA) △sPro®60(SLS) △sPro®230(SLS) 등과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Geomagic ®Design X 등을 통합 적용할 계획이다.
TMG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Andreas Schambach는 “우리는 모터스포츠 업계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으며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기업들과 협력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3D시스템즈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제조 워크플로우 개선에 초첨을 맞춘 3D시스템즈 기술이 TMG의 설계와 생산을 기본으로 부품 생산속도를 가속화시켜 다양한 솔루션으로 적용된다면 자동차 업계에서 새로운 적층제조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3D시스템즈의 Go to market팀의 글로벌 EVP의 Herbert Koeeck는 “세계 자동차 선두기업들은 3D프린팅 기술이 개발됐을 때부터 적용을 시작했으며, 최근 기술혁신과 경제성 확보로 인해 3D프린팅이 경주용 자동차 개발, 슈퍼카 개발, 엘비스의 BMW 복원까지 사용되는 등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과제에 대한 3D시스템즈의 전문성에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욕구가 결합되면 업계를 재정의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갖춘 시장 최초의 기술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같은 TMG와 3D시스템즈의 협업 관계는 지난 8월30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FIA 월드 내구성 챔피언십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3D시스템즈의 로고가 마이크 콘웨이, 카무이 고바야시,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운전하는 두대의 토요타 GAZOO 레이싱카 7번과 세바스티엔 부에미 부메미, 나카지마, 바렌드 등이 운전하는 8번 차에 부착된 것. 부에미와 나카지마 선수는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을 석권한 것은 물론, 2018년과 2019년 르망 24시간 경주에서도 우승했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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