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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17 11:10:06
  • 수정 2019-09-17 15: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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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주력산업 세라믹융복합 첨단화 사업을 통해 드림실크가 개발한 화염전파 차단용 방화스크린 원단에 방염성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이 지역 주력산업과 세라믹의 융복합화를 통해 산업 첨단화와 소재부품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장민철)과 경남도와 진주시가 2019년부터 3년간 21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 세라믹융복합 첨단화 사업을 통해 로봇팔 세라믹감속기, 화염전파 차단용 방화스크린 원단 등 응용제품 개발이 완료단계에 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주)본시스템즈는 세라믹의 초고강도 내구성을 이용해 일본산 감속기와 동등한 수준의 차별화된 ‘로봇팔 정밀제어 세라믹감속기’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5arc-min 이하의 정밀한 성능을 가지며, 전용 가공장비 없이 생산이 가능한 보급형 듀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이다.


특히, 일본 ‘나브테스코’사의 RV 감속기와 정밀도는 비슷하나 부품수가 기존 11개에서 1개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가격경쟁력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글로벌 감속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감속기 부품을 대체할 수 있으며, 로봇·항공·정밀기계·자동화기기·조선·의료 등 동력전달 및 이송장치가 적용되는 산업전반에 활용이 가능하다.


진주에 소재하고 있는 드림실크(주)는 세라믹섬유의 초고온 내열특성과 실크 제직기술을 융합하여 화염전파 차단이 가능한 방화스크린 원단을 개발 중이다. 기존 방화스크린보다 3배 이상인 1,500℃ 이상의 고온에서도 타거나 녹지 않아 화재를 차단할 수 있는 직물 형태의 경량화된 방화스크린 원단 개발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공개된 공간에서 커튼처럼 방화스크린이 적용될 수 있고, 기존 금속재 방화셔터의 단점인 천장을 통한 확산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금속재 방화셔터와 함께 설치가 된다면 화재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 자동차·기차 등 수송기와 산업용 고온 내열재에도 사용될 수 있으며 향후 각종 건축물 등에 법적으로 방화스크린 설치가 의무화되면 관련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의 다양한 기능성을 활용한 △친환경 경량고강도의 전기자동차 일체용 Back-Beam △고강도 역분사 소방드론용 세라믹섬유복합 호스 △내마모 화력발전용 슬리브 △전기 방사 의료용 나노 매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초고온 직물형 마이크로웨이브 발열체 등 응용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세라믹 첨단화사업은 경남권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들과 진주 실크업체들이 보유한 기술력에 첨단세라믹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첨단 부품소재와 완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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