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공작기계 수주가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5일 2019년 6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35.0% 감소한 1,859억원을 기록했고, 6월 공작기계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한 2,039억원을 기록했다.
6월 공작기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9% 감소한 2억200만달러를 기록했고, 6월 공작기계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한 8,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제조업 경기 불황과 이로 인한 설비투자 위축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에 6월 공작기계산업도 수출이 전월대비 소폭의 증가를 보였을 뿐, 수주가 올 들어 5개월 연속 하락을 보이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2019년 1∼6월 공작기계 수주는 1조3,2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감소했다.
2019년 6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1,790억원, -3.3%), 성형기계(27억원, -21.6%)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범용절삭기계(41억원, +20.5%)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6월 수주가 39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8.6%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2.0% 증가했다.
2019년 1∼6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2,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했다.
2019년 6월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1,853억원, -1.2%), 범용절삭기계(38억원, -4.3%), 성형기계(147억원, -1.7%)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2019년 1∼6월 공작기계 수출은 12억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2019년 6월 품목별 수출은 NC절삭기계(1억4,800만달러, -3.2%), 범용절삭기계(500만달러, -43.0%)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4,900만달러, +47.8%)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2019년 1∼6월 공작기계 수입은 5억4,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9%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중 NC절삭기계(6,400만달러, -8.6%)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에 범용절삭기계(1,100만달러, +9.5%), 성형기계(1,300만달러, +21.2%)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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