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제7회 국제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 개막식에서 참석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최신 3D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3D프린팅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제7회 국제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구미코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장세용 구미시장, 장석춘 국회의원(구미을), 김현권(비례) 국회의원, 권오희 특허청 특허심사3국장 등이 참석했다.

‘3D프린팅! 4차산업혁명의 혁신성장리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3D프린팅산업전시회, 체험전 및 융합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대건테크, 세중정보기술, 윈포시스 , 3D코리아, 티엘비즈, 엘에스비, 컨셉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등 국내 대표 3D프린팅 산학연이 61개사 132부스 규모로 출품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3D프린팅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3D프린팅 니트 웨어러블 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산업부 장관상은 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국민대 장중식 교수는 3D프린팅 중소기업이 보유한 니팅기를 오픈소스로 개편해서 별도의 복잡하고 어려운 수가공 없이도 다양한 패턴을 적용 할 수 있는 원피스 제작기술로 제작한 옷을 가지고 패션쇼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컨퍼런스에는 메탈3D프린팅포럼, 4D프린팅포럼, 3D프린팅융합컨퍼런스 등이 마련됐다. 메탈 3D프린팅 포럼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성지현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동규 조선대 교수, 김영주 한전 KPS 차장, 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유병주 (주)태성에스엔이 연구소장, 김우종 (주)대건테크 부장 등이 금속 3D프린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4D프린팅(3D인쇄전자) 포럼에서는 김동수 한밭대 교수의 인쇄전자 3D프린팅 연구소 소개를 시작으로 설승권 전기연구원 박사, 양용석 ETRI 박사, 이택민 KIMM 박사 등이 연사로 나서 인쇄전자 3D프린팅 기술 동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3D프린팅 BIZCON경진대회 본선 진출 작품들을 행사기간 동안 전시했다. 중·고 학생부와 대학·일반인부로 나눠 진행된 경진대회는 지난 7월31일 전국적으로 총 150명이 참가해 예선을 가진바 있으며, 시상식은 행사 마지막 날인 7일 진행될 예정이다. 구동기 분야 대상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디자인분야 대상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이외에도 최우수상 6팀, 우수상 22팀, 장려상이 시상된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경북지역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3D 프린팅과 같은 신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리더로 주목받는 3D 프린팅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한수 3D프린팅산업협회 회장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소재부품 국산화에 대한 고민과 구미산단 재도약이라는 숙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3D프린팅”이라며 “구미는 3D프린팅 소재, 장비, 서비스 등이 가능한 기업과 수요기업이 모여있는 지역이니만큼 국내 3D프린팅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세용 구미시장이 윈포시스 부스에서 금속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수도꼭지를 보며 신훈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본부장(中)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 개막식에서 국민대에서 준비한 3D프린팅 니트웨어러블패션쇼가 진행됐다.

▲ 3D프린팅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